추경호 “기울어진 권력 균형추…대구서 보수 재건 시작”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인 추경호 의원(3선·대구 달성군)이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29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추 의원은 이날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친전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016년 정치에 입문해 고향 달성에서 3선 고지에 오르기까지 10년간 이어온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추 의원은 사퇴의 소회로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처음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던 날, 겨우 6g의 작은 무게였지만 그 책임은 감히 가늠하기 어려웠다”며 “10년이 지난 오늘도 그 무게는 조금도 가벼워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한 엄혹한 국회 상황 속에서 민생을 위해 고민했던 시간들이 큰 버팀목이었다”며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번 출마의 정치적 명분으로는 ‘균형’과 ‘유능함’을 내세웠다. 추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권력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지금, 대한민국을 지켜낼 균형추를 대구에서부터 다시 세워 보수 재건의 시작이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제 관료 출신답게 “보수의 경제적 유능함을 성과로 증명해 시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지역구 주민들을 향해서는 ‘달성 사람 추경호’를 강조하며 정서적 유대를 호소했다. 그는 “떠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책임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길”이라며 “국회의원이라는 이름은 내려놓지만 언제나 달성 사람으로서 정신 단디(단단히) 차리고 치열하게 뛰겠다”고 덧붙였다.
추 의원은 오는 30일 오전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3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본선 경쟁을 위한 세 결집에 들어간다.
추 의원의 사퇴로 그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은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국민의힘은 곧바로 공천 접수 및 경선 절차에 착수해 내달 5일까지는 보궐선거 후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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