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전력난 해소···이동형 발전기 추가로 안정적 공급 확보
울릉도의 전력 공급 문제가 가시적인 해법을 찾으며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한국전력공사와 울릉군은 수차례 협의와 현장 점검 끝에 발전 설비 확충에 합의했다.
‘울릉, 수십억 들이고도 겨울 관광 차질’ 보도(본지 1월7일자)에서 나리분지 열선 도로에 약 30억 원이 투입됐음에도 전력 부족으로 가동이 지연되고 폭설 시 관광객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을 지적한 바 있다.
특히 울릉공항 건설과 대형 숙박시설 입점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어서 공급 기반 보강이 시급하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울릉군과 군의회는 한전 나주 본사 및 대구·경북본부와 협의, 내수전 내연발전소에 2천kW급 이동형 발전기 1기를 추가 설치했다.
현재 계통 연계와 시험 운전이 진행 중이며 정상 가동 시 전력 공급 여력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노후 1천kW급 발전기 2기를 철거하고 1천450kW급 고효율 발전기 4기로 교체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현재 울릉도의 전력 생산 규모는 내수전 8천kW, 남양 1만500kW 등 총 1만9천200kW 수준이며 계획된 설비 보강이 완료되면 울릉읍 지역에서만 약 1만3천800kW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울릉공항 개항과 하수처리시설, 대형 호텔 건립 등으로 예상되는 신규 수요 1만kW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규모다.
울릉군 관계자는 “전력 수급 안정은 군민 생활뿐 아니라 공항 개항 이후 지역 성장의 기반”이라며 “여름철 피크 부하에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전 측도 “섬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안정성과 효율을 함께 확보하는 방향으로 설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울릉도의 겨울철 관광 전력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며 사계절 관광 기반 구축 전략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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