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지수펀드 순자산 400조 돌파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4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국내 상장한 1천93개 ETF의 순자산 총액은 404조627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은 ETF의 실제 가치를 나타내는 단위로 400조원을 넘은 건 국내 ETF가 2002년 10월 첫 선을 보인 지 24년 만이다.
ETF 순자산은 지난 1월 5일 303조5천79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처음으로 3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100일 만에 100조원이 불어났다.
ETF 순자산은 지난 2월 27일 387조6천420억원까지 불어났다가 3월 들어 중동 전쟁으로 주춤하면서 지난달 말엔 360조원까지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이달 초부터 미국과 이란의 휴전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가 6천선을 회복하는 등 자금이 유입되면서 400조원을 돌파했다.
ETF 순자산은 2023년 6월 처음 100조원을 넘긴 데 이어 2년 뒤인 2025년 6월 200조원을 넘어섰다. 이어 지난 1월 300조원을, 4월에는 400조원을 차례로 넘기는 등 증시 호황과 다양한 ETF 상품 출시로 순자산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ETF는 주식처럼 편하게 매매할 수 있으면서도 통상 개별 종목 주가가 아닌 주가 지수를 따르는 패시브 성격이 강해 안정성 측면에서 주식보다 유리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 운용 보수 등 비용도 공모펀드보다 저렴해 2019년 이후 재테크 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상품 다변화로 미국 우량주,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단기 채권, 고배당주 등 다양한 자산 기반의 ETF가 매매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파생금융기법(콜옵션)으로 하락장에서도 일정 수익을 내는 커버드콜 ETF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댓글 0개
| 엮인글 0개

신고
인쇄
스크랩



게시판형
리뷰형
겔러리형












